울산 HD, 국가대표 MF 정우영 영입

황민국 기자 2024. 7. 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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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 울산 HD 제공



사령탑을 축구대표팀에 양보한 울산 HD가 울산 출신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5)을 품에 안았다.

울산은 9일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정우영이 합류하게 됐다”라며 “3연속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태생인 정우영은 울산 학성고와 경희대를 거쳐 2011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정우영은 주빌로 이와타와 빗셀 고베 등에서 활약한 뒤 알 사드(카타르)와 알 칼리즈(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다가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영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인물이라는 점에서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정우영은 “울산은 내 고향이다. 울산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증명하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울산 팬들이 나를 많이 기다려 왔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만큼 나도 K리그 무대가 기대되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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