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빚 갚고 해이해져 라디오 2번 지각…다시 큰 대출받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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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9일(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테이가 출연했다.
이에 김신영은 "솔직하게 말하면 라디오 '정희' 13년 차인데, 이 시간도 안된다. '그냥 인생이다' 하고 가는 거다"라고 말하자, 테이는 "처음에 '굿모닝 FM' 했을 때 인사 톤이 웃음끼를 머금고 있었는데, 요즘은 인사할 때 파이팅이 안된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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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9일(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테이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테이에게 "'굿모닝 FM' 퇴근한 지 3시간 반 만에 다시 출근했던데 어디 있다 왔냐"라고 물었고, 테이는 "시간이 애매해서 집에 잠깐 가서 쉬다 왔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지금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사는 분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테이가 지난 5월 15일 '굿모닝 FM' 1주년을 맞았다. 축하한다"라며 축하했다. 이에 테이는 "2달 전이다"라며 웃었고, 김신영은 "두 달 지났지만 올해 챙기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은 "딱 한번 '패밀리데이'때 '굿모닝 FM' 시간에 갔는데 가자마자 너무 피곤하고 하루가 3일 같았다"라며 "7시 출근인데 적응이 되었냐"라고 묻자, 테이는 "출근 적응은 2달 만에 바로 했다. 근데 컨디션은 적응이 점점 떨어지더라. 회복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솔직하게 말하면 라디오 '정희' 13년 차인데, 이 시간도 안된다. '그냥 인생이다' 하고 가는 거다"라고 말하자, 테이는 "처음에 '굿모닝 FM' 했을 때 인사 톤이 웃음끼를 머금고 있었는데, 요즘은 인사할 때 파이팅이 안된다"라며 공감했다.
"나의 출근 메이트 테이. 테이 없으면 나 회사 못 가. 오래 해달라"라는 청취자 댓글에 테이는 "나 퇴직하면 같이 하는 거야"라며 농담을 던지며 웃자, 김신영은 "나는 13년째 늘 퇴직을 권장했다"라고 말했고, 테이는 "욜로의 장본인이다"라며 웃었다.
그 후 김신영은 "피곤한데도 열심히 출근하게 되는 요인이 대출이냐"라고 물었고, 테이는 "아니다. 다행히 대출은 없다. 빚 없다. 그래서 성공을 못했다. 투자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나는 빚이 있어서 성공 못 한 것 같다"라며 "어느 정도 자본주의 생활에서 채찍질이 있어야 된다. 난 솔직히 빚을 다 갚았을 때 '정희'에서 다 갚았다고 했는데 해이해지더라. 그때 2번 지각했다"라고 밝혔다.
테이는 "(빚이) 좀 있어야 되는구나. 좀 빌려줄래?"라고 농담을 건넸고, 김신영은 "지금은 다시 아주 큰 대출을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테이도 그렇고 1년 이상 아침, 새벽 방송하는 분들은 책임감이 더 있다"라고 말하자, 테이는 "확실히 있다. 책임감을 무겁게 가지지 않으면 크게 실수한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테이는 "라디오를 너무 사랑해서 2년 주기로 힘들어질 때가 오는데 '굿모닝 FM'은 5개월 만에 왔다. 너무 힘들더라"라며 "라디오가 힘든 것보다 본업인 연기, 노래가 컨디션이 100%가 안 되니 스트레스받더라. 그래도 버틸 수 있는 건 청취자 때문이다. '출근길 같이 힘내요'하는 게 정말 힘이 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나는 13년 하는 동안 거의 50번을 은퇴생각한다고 입 밖으로 꺼냈다. 근데 항상 늘 잡아주는 게 청취자들이다. 아니었으면 바로 집에 갔을 거다"라고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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