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미쓰비시 등 日8개사, 2029년까지 반도체에 43조원 투자

김경민 2024. 7. 9.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니,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주요 기업 8곳이 2029년까지 5조엔(약 43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들 8개 기업은 소니, 미쓰비시전기를 비롯해 롬, 도시바, 키옥시아홀딩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라피더스, 후지전기 등 8곳이다.

소니는 반도체 이미지 센서 증산 등을 위해 2021∼2026년에 약 1조6000억엔을 투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니 로고.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소니,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주요 기업 8곳이 2029년까지 5조엔(약 43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들 8개 기업은 소니, 미쓰비시전기를 비롯해 롬, 도시바, 키옥시아홀딩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라피더스, 후지전기 등 8곳이다.

소니는 반도체 이미지 센서 증산 등을 위해 2021∼2026년에 약 1조6000억엔을 투입한다. 나가사키현에 지난해 생산동을 늘린 데 이어 구마모토현에 새 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소니의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외에 자율주행차 등에도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의 시장 확대를 겨냥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전력 반도체의 증산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도시바와 롬은 전력 반도체 분야에 약 3800억엔을 투입한다. 미쓰비시전기는 구마모토현에 약 1000억엔을 들여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전력 반도체 생산능력을 2026년에 2022년 대비 5배로 늘린다.

한편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인 레조낙은 차세대 반도체용 재료와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해 미일 10개 기업이 연합해 'US조인트'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레조낙을 비롯해 극자외선(EUV)용 감광제를 생산하는 도쿄오카공업과 미국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KLA 등 일본 기업 6곳과 미국 기업 4곳이 참여해 내년 시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US조인트는 반도체를 최종 제품으로 조립하는 후공정 등 기술을 개발해 구글, 아마존 등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