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삼계탕' 못 사먹겠네...한그릇 1만7천원

김주미 2024. 7. 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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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가운데 5개 품목(냉면, 김밥, 자장면, 칼국수, 비빔밥)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복을 앞둔 이맘때 삼계탕 한 그릇당 가격은 1만6천885원으로 1만7천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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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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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가운데 5개 품목(냉면, 김밥, 자장면, 칼국수, 비빔밥)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복을 앞둔 이맘때 삼계탕 한 그릇당 가격은 1만6천885원으로 1만7천원에 달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메뉴 중 냉면은 5월 1만1천692원에서 지난달 1만1천923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김밥은 3천423원에서 3천426원, 자장면은 7천223원에서 7천308원, 비빔밥은 1만846원에서 1만885원으로 각각 더 올랐다.

이미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천885원으로 7년 전보다 20.6%(2천885원) 올랐고, 지난달 처음으로 1인분(200g)에 2만원을 넘어선 삼겹살(2만83원)과 김치찌개백반(8천192원)도 지난달과 전달 가격이 동일했다.

삼계탕은 7년 전인 2017년 6월 처음으로 1만4천원대에 진입했고, 그 후 5년 만인 2022년 7월 1만5천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작년 1월 1만6천원대가 됐다.

삼계탕으로 유명한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은 이미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받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전기수도세·임대료·식재료 등 비용이 전부 올라 소비자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5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가격이 2만원 안팎으로 오르자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편의점, 홈쇼핑 등은 앞다투어 삼계탕 간편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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