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이래도 선발로 안 써?’...‘벤치 신세’에도 잔류, 재계약까지 맺는다

이종관 기자 2024. 7.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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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마드 디알로와 재계약 협상을 맺을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6월 "디알로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잔류할 것이며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2024-25시즌에 완전히 새로운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반기에 그가 보여준 활약은 구단 수뇌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 역시 맨유와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해 잔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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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마드 디알로와 재계약 협상을 맺을 계획이다.


2002년생,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공격수 디알로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우디네세와의 데뷔전에서부터 6분 만에 데뷔골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결국 ‘빅클럽’ 맨유의 레이더망에 올랐고 프로 데뷔 5경기 만에 이적을 감행했다. 맨유는 아직 프로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은 그에게 무려 2,500만 유로(약 371억 원)을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어린 나이임에도 1군에 이름을 올리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전을 통해 맨유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빅리그’에 적응해나갔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8경기 1골 1도움.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2-23시즌엔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고 성공적인 임대 생활 후 복귀한 2023-24시즌에도 안토니의 백업 역할에 그치며 많은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2경기 2골 1도움.


좀처럼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디알로. 그러나 구단 내부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6월 “디알로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잔류할 것이며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2024-25시즌에 완전히 새로운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반기에 그가 보여준 활약은 구단 수뇌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 역시 맨유와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해 잔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디알로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mufcmpb’는 8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맨유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디알로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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