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9곳 호우주의보 해제…많은 곳 120mm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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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9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정읍, 전주 등 9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0일부터 매우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교통안전과 산사태, 시설물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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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9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정읍, 전주 등 9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10일 새벽까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군산과 익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북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140㎜, 장수 138.8㎜, 임실 신덕 130.5㎜, 무주 덕유산 126㎜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올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57분 부안군 진서면에 '배수구가 막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안전 조치했다.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일대에서는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군산에서는 산사태 우려에 따라 3명(2세대)의 주민이 자녀 집 등으로 대피키도 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과 함께 현재 일부 둔치주차장과 세월교, 탐방로, 하천 산책로 등을 통제하고 재해취약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0일부터 매우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교통안전과 산사태, 시설물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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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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