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30주기 추모 속 ‘김정은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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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북한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분이죠.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어제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 30주기였습니다. 독자 우상화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이 과연 김일성 30주기에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를 하느냐, 마냐, 이것도 관심사였고요. 최근에 김정은 단독 배지를 배포하면서 단독 우상화에 나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글쎄요. 어떻게 분석을 하셨습니까? 30주기. 김일성 30주기.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어제가 김일성 사망 30주기였는데요. 이것을 놓고 전야에 혹시 김정은이 지금 독자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섰기 때문에 참배하지 않는 것 아닌가, 이런 주장도 있었지만 결국 참배에 나섰습니다. 북한에서는 일명 10년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 이런 해를 가리켜서 꺾어지는 해라고 하는데. 30주기이기 때문에 손자인 김정은 여기에 참배하지 않는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되는데. 이번에 이제 참배와 관련해서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김일성의 사망 30주기를 앞두고 김정은의 단독 배지가 이제 출현했는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어떤 간부들은 단독 배지를 달고 어떤 간부들은 지금 단독 배지를 안 달고 김일성과 김정일의 이전의 예전 배지를 달고 있거든요. (그래도 되는 겁니까?) 북한에서는 통상 새로운 배지가 나오면 그것을 수량에 맞게 다 생산한 다음에 주는 것이 아니라 소량을 먼저 생산되면 나오는 이제 배분하는데. 이것을 일명 수여식으로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배지가 나왔을 때 저것을 먼저 달았다는 것은 그만큼 북한에서 권력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현상인데. 앞으로 일정한 시일이 되어서 많이 만들면 북한 주민 전체가 다는 그런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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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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