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목동 시대 연장한다

박찬준 2024. 7. 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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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당분간 목동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랜드에 시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목동운동장 사용 연장 건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랜드는 원활한 K리그 경기 개최를 위해 목동운동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관람객 이용을 위한 필수 편의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서울시에 운영 협조 및 시설 보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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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당분간 목동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창단부터 2021년까지 잠실주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잠실주경기장이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의해 개보수 됨에 따라 지난 2022년 목동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했다.

당초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잠실주경기장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인근 잠실야구장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돔구장 재건축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계획이 바뀌웠다. 이 기간 동안 잠실주경기장이 서울 연고 야구단의 홈 대체 구장으로 낙점됐다.

이에 서울시는 이랜드에 시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목동운동장 사용 연장 건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최근까지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해 온 결과, 이랜드는 연고 내 프로스포츠 상생 발전을 위해 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잠실야구장의 재건축 공사 기간 동안 목동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계속 사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랜드는 원활한 K리그 경기 개최를 위해 목동운동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관람객 이용을 위한 필수 편의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서울시에 운영 협조 및 시설 보수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검토 및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으로도 이랜드는 서울시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 및 연고지 상생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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