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침수 고립 주민 1명 구조…호우경보 대구, 차량침수 등 신고 60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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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현재까지 비 피해와 관련된 소방 당국의 출동 건수는 60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오전 6시쯤 발송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하천 주변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 가지 마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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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현재까지 비 피해와 관련된 소방 당국의 출동 건수는 60건으로 집계됐다.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12건, 안전조치 47건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34분쯤 군위군 의흥면 읍내리의 한 주택에서 하수구가 역류해 안방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집에 있던 주민 1명을 구조했다.
차량침수와 도로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9일 오전 6시 28분쯤 달성 구지면 유산리 가산교차로에서 차량 4대에 물이 차 소방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보다 앞선 오전 4시 39분쯤 북구 산격동 성북교 아래쪽에서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은 낙엽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범람과 침수 우려가 있는 북구 팔거천과 동화천, 동구 금강 잠수교와 오목 잠수교, 대림교 지하도 하단, 수성구 가천잠수교, 동구 안심교 하단(북편 지하도)은 출입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3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대구에는 전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150㎜가 넘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전 6시쯤 발송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하천 주변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 가지 마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0일까지 30~80㎜, 경북 북부에는 120~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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