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에서 내려온 뒤…다시 ‘문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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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김 여사 문자 메시지와 관련한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이를 우려했죠. 그래서 최대한 김 여사 문자 관련한 내용들은 말을 아끼라고 자제령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아까 연설에서도 보셨겠지만 연설이 내용에는 김 여사 문자 관련한 내용은 직접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연설이 끝나고 무대 뒤에 후보들이 모여서는 또다시 충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저 문자 메시지를 연설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려오자마자 저러한 입장들을 밝혔단 말입니다. 일단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어떻게 됐든 사과를 해라. 한동훈 후보는 아닙니다, 나는 이미 이 사과를 하라는 입장을 예전에 벌써 밝히지 않았었나. 사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계속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것이 기세를 꺾으려는 것으로 보여요, 한동훈 후보의 독주를 막아서기 위해서 아무래도 다른 후보들은 현실적으로 어떤 공격이 유효타가 될 것인가, 이 고민을 할 텐데. 그중에 이 문자 논란을 사실은 파고드는 거죠. 이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지만 어쨌든 당 대표로서 당시에 당 대표로서 제대로 선거 관리를 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패배의 책임이 당신에게 있다. 이 부분을 사실은 부각을 하고 싶은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되게 되면 용산과의 관계는 완전히 파국일 것이다. 이 메시지를 주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제가 봤을 때에는 아무리 당에서 자제령을 내린다고 해도 특히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저는 끝까지 이 부분을 지적할 것이라고 봅니다. 절대 그 부분을 놓을 리가 없고요. 이 문자 논란은 사실 앞으로 더 커질 우려가 있어요. 왜냐하면 그렇다고 해서 한동훈 후보가 지금 시점에서 사과를 하거나 뒤로 물러서거나 이럴 것 같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전선은 오히려 강화될 전선인 것이지, 어떤 소강국면으로 가기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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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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