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벨라루스와 회담…"우크라 대화 여건" 목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 외무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막심 라이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당장 시급한 일은 위기를 완화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화 재개 여건 필요성 강조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 외무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막심 라이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당장 시급한 일은 위기를 완화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장 확대 방지 ▲전쟁 격화 방지 ▲각 당사지의 긴장 고조 방지 등 3원칙을 따르는 것이 급선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은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시 주석도 전날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인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이 같은 3원칙에 따라 긴장 완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는 양측(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적인 대화를 위해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왕 부장 역시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에 있어 러시아의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재차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젠코프 장관도 이날 중국과 브라질이 공동으로 제안한 '6가지 공동인식'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중국과 브라질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지난 5월 전선 확대 금지와 확전 금지, 상황을 악화하는 도발 금지 등의 핵심 사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공동으로 제안한 바 있다.
왕 부장은 또 벨라루스가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으로 가입한 데 대해 축하하면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양측은 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해 서로 확고히 지지하고 외부 간섭에 반대하면서 일방적인 괴롭힘을 막아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