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백호·지원 대박난' 서울 워터밤, 제주에선 누가 뜰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뜨겁고, 또 시원한 주말이었다. '워터밤 서울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음 장소는 제주다.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워터밤 서울 2024'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워터밤'이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순회 개최 될 예정인 가운데, '워터밤 서울'은 축제의 포문을 여는 메인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다.
화제의 무대가 쏟아졌다. '섹시함'이 곧 '화제성'이 되는 워터밤에서 가수 백호와 시그니처 지원이 새로운 여름 스타로 떠올랐다. 백호는 '워터밤 서울 2024' 첫째 날인 5일 메인 무대에 올라 상의를 탈의하고 탄탄한 보디 라인을 뽐냈다.
시그니처 지원 또한 5일 무대에 올라 청량하면서 에너제틱한 가창력과 활기찬 텐션으로 '라이징 서머퀸'의 핫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원한 물줄기 속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물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물총 놀이를 함께하는 지원의 상큼발랄한 기운이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워터밤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권은비의 무대 또한 청량함 그 자체였다. 권은비는 지난해 워터밤에서 화제를 모은 후 역주행의 신화가 된 '언더워터'와 함께 최근 발표한 신곡 '사보타지'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위를 잊게 만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제 시선은 제주로 쏠린다. '워터밤 제주 2024'가 오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힙합 팬들은 물론 대중의 마음까지 꽉 잡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부터 '스몰걸(Small girl)'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이영지, 올 3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래퍼 다니엘 지칼이 '워터밤 제주 2024'를 달군다.
여기에 긍정 파워와 상큼발랄 밝은 에너지를 뽐내는 가수 최예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과 퍼포먼스의 예은이 출격한다. 탁월한 무대매너와 물오른 무대 매너를 뽐내는 걸그룹 트라이비, 사랑스러운 '밤양갱'부터 파격적인 '나쁜X'의 'MZ대세' 비비까지 만날 수 있다.
독특한 싱잉랩과 개성 넘치는 음악, 솔직함이 무기한 가수 빅나티, 매력적인 음색과 압도적인 성량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래퍼 키코, 데뷔 15년 차의 내공을 자랑하는 K-팝 대표 2세대 아이돌 하이라이트까지 제주에 상륙한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여름철 대표 뮤직 페스티벌인 '워터밤 2024 제주' 입장권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객실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7월 13일 열리는 워터밤 제주 2인 입장권과 함께 같은달 12~14일 중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을 결합해 정가 대비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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