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걱정? NOPE' 조코비치, 2시간만에 루네 잠재우고 윔블던 8강 진출

권수연 기자 2024. 7. 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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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불과 2시간 3분만에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조코비치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한화 약 875억 원)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 노르웨이)를 3-0(6-3, 6-4, 6-2)로 돌려세웠다.

만일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우승에 오르면 2022년 우승 후 2년만이며,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수인 25회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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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불과 2시간 3분만에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조코비치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한화 약 875억 원)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 노르웨이)를 3-0(6-3, 6-4, 6-2)로 돌려세웠다. 

만일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우승에 오르면 2022년 우승 후 2년만이며,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수인 25회를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 기록(8회)을 세운다. 현재 이 기록은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다.

홀게르 루네
노박 조코비치

조코비치는 1세트 경기부터 꾸준히 루네를 상대로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 달 프랑스오픈 8강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힘든 승부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여유있는 모습으로 전체적인 수치를 상회했다. 전체 획득 포인트에서 91-69로 앞섰고 서브에이스도 5-3으로 더 높았다.

특히 이 날 관중들이 일방적으로 루네를 응원하며 조코비치에게 야유를 퍼부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8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앨릭스 디미노어(9위, 호주)와 맞붙는다. 통산전적은 2승 1패로 조코비치가 앞섰다.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스페인)는 토미 폴(12위, 미국)과 만난다. 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는 다닐 메드베데프(5위, 러시아)와 빅매치를 벌인다.

여자부로 건너가면 엘레나 리바키나(4위, 카자흐스탄)가 엘리나 스비톨리나(21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4강에 도전한다. 

리바키나는 2022년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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