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골 10AS' 재능폭발 임대생 품기 힘들다...클럽 레코드 '2배' 지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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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는 데니스 운다브의 완전 이적을 위해 높은 이적료도 지출할 결심을 내렸다.
슈투트가르트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에 해당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2018-19시즌 합류한 니콜라스 곤잘레스였다.
당시 그의 이적료로 1126만 유로(약 168억 원)를 지불했고, 이제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의 이적료로 그 2배가 넘는 금액을 지출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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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슈투트가르트는 데니스 운다브의 완전 이적을 위해 높은 이적료도 지출할 결심을 내렸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이전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자랑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18개 팀 중 16위를 기록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강등을 겨우 면한 슈투트가르트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정우영을 영입했고, 프리미어리그(PL) 등 여러 유럽 빅리그 클럽에서 10명을 데려왔다.
효과는 곧장 나타났다. 개막 이후 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이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우승을 들어올리면서 다소 묻혔지만, 슈투트가르트의 돌풍도 만만치 않았다. 23승 4무 7패로 역시 뮌헨을 누르고 2위에 오르면서,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까지 따게 됐다.
여러 선수들이 활약한 가운데, 운다브의 몫도 있었다. 1996년생인 그는 독일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독일 하부 리그에서 뛰었지만 꾸준한 득점력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0-21시즌 벨기에 2부 리그 소속이었던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향했고, 곧장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첫 시즌 기록은 리그 26경기 17골 4도움으로 팀의 승격까지 이끌었고, 다음 시즌에도 모든 공식전 41경기에서 27골 12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달렸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에 성공했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리그 22경기에 뛰었지만 5골 0도움에 불과했다. 반등을 위해 임대를 모색했고,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모든 공식전 33경기에서 19골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돌풍을 이끌었고, 생애 첫 독일 국가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이에 완전 이적을 꿈꾸는 중이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 협상의 다음 단계를 계획 중이다. 브라이튼과의 대화는 복잡하고 힘들다. 슈투트가르트는 약 2000만 유로(약 290억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지만, 브라이튼에는 2000만 유로보다 높은 직접적인 바이백 조항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핵심 공격수를 잡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독일 '빌트'는 9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는 2300만 유로(약 344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으로 브라이튼에 첫 제안을 보냈지만, 브라이튼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제시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주에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에 해당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2018-19시즌 합류한 니콜라스 곤잘레스였다. 당시 그의 이적료로 1126만 유로(약 168억 원)를 지불했고, 이제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의 이적료로 그 2배가 넘는 금액을 지출하려 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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