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보단 스페인' 그라운드 떠난 토니 크로스의 파격 발언... "獨은 내 딸이 살기에 안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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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떠난 토니 크로스(34)가 파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매체는 "크로스는 10년 전 스페인 레알 마드리에서 뛰기 위해 자국 독일을 떠났다. 크로스는 그 이후로 독일이 너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독일은 통제되지 않은 많은 이민으로 인해 자국의 모습을 더 이상 알아보기 어렵게 됐다. 크로스는 그의 딸이 독일보다 스페인에서 생활하는 게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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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그라운드를 떠난 토니 크로스(34)가 파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크로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크로스는 10년 전 스페인 레알 마드리에서 뛰기 위해 자국 독일을 떠났다. 크로스는 그 이후로 독일이 너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독일은 통제되지 않은 많은 이민으로 인해 자국의 모습을 더 이상 알아보기 어렵게 됐다. 크로스는 그의 딸이 독일보다 스페인에서 생활하는 게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미겔 메리노의 극적인 헤더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다.
이날 모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크로스를 향했다. 크로스는 지난 6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발표한 뒤 유로 2024를 끝으로 그라운드와의 작별을 고한 상태였다.
결국 크로스는 독일의 패배와 함께 은퇴 소식을 알렸다. 다만 그가 쌓아온 명성과 소속팀에서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고려할 때 대표팀에서의 끝은 좋지 못했다.
크로스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 페드리 등 스페인의 정상급 미드필더 진에게 중원을 내주며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스페인전 크로스는 120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2%(76/83), 정확한 크로스 50%(3/6), 정확한 긴패스 57%(4/7)를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이날 나온 크로스의 비매너 플레이에 있었다. 크로스는 전반 4분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드리를 향해 거친 태클을 걸었다.
이미 공이 빠진 상황이었음에도 몸끼리 강하게 충돌해 발생한 사고였다. 페드리는 그라운드에 누워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공식 홈페이지는 "페드리가 왼쪽 무릎 2등급 내측 염좌 판정을 받았다. 그는 유로 2024에서 하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크로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과를 건넸고 페드리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크로스의 반칙으로 중원의 핵심 자원을 잃은 스페인 팬들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고 다양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크로스가 스페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이다. 그는 "10년 전 내가 떠났을 때와 돌아왔을 때(유로 2024 출전을 위해) 독일은 같은 나라가 아니다. 내 일곱 살 딸은 도심에 나가는 것을 무서워한다"라며 "반면 스페인은 그렇지 않다. 고국 독일보다 스페인에 남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독일은 유로 2024 8강 스페인과의 경기에 패하며 대회를 마감함
-크로스는 이날 페드리를 향한 거친 태클로 스페인 팬들에 비판 대상으로 전락
-크로스는 은퇴를 발표했고 이후 독일보단 스페인에서 살길 선호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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