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던져도 힘들지 않아” KIA 장현식, 전반기 이어 후반기에도 마당쇠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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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는 넘게 던졌어요."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장현식(29)은 올 시즌을 매우 독하게 준비했다.
시즌 전부터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반환점을 돈 지금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올 시즌에도 장현식은 5월 14경기(12이닝)에서 1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ERA) 7.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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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장현식(29)은 올 시즌을 매우 독하게 준비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가 정한 훈련 콘셉트는 ‘양’이었다. 준비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공을 던져 시즌 완주에 필요한 체력을 일찌감치 키워놓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는 본인이 수행할 역할에 대비한 것이었다.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선발 경험도 있는 만큼 멀티이닝을 던지는 데도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장현식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1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그는 “이번 3연전을 앞두고는 코치님께서 (긴 이닝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전부터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반환점을 돈 지금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그는 “(긴 이닝 소화가) 크게 힘든 건 없다. 길게 던질수록 오히려 결과가 더 잘 나온다. 시즌 전에 공을 3000개는 넘게 던졌다. 확실히 그게 지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공을 던져도 힘들지 않다”고 설명했다.
KIA는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불펜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면서 1위 수성에 잠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6월 말 우천순연이 이어면서 적절히 쉰 불펜이 재충전을 바탕으로 대구 원정 3연전(2~4일) 동안 줄곧 호투할 수 있었다. 장현식은 “비 덕분에 다들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 투수들과 얘기를 나누며 ‘지금 이 정도로도 우리는 1등이다. 더 잘하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 나부터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개인 기록에 아쉬움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매 시즌 되풀이되는 ‘5월 부진’을 올해도 털어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장현식은 5월 14경기(12이닝)에서 1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ERA) 7.50을 기록했다. 그는 “항상 5월이 되면 성적이 안 좋았는데, 올해도 그 이유를 찾진 못했다.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이 좋아서 다행이다. 지금의 감각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과와 아쉬움이 분명했던 전반기다. 장현식은 후반기에는 더 뛰어난 피칭으로 팀 성적에 큰 보탬이 되고자 한다. 그는 “후반기에는 팀원들과 말한 대로 더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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