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인사이드 아웃2' 제치고 다시 1위…80만 돌파

역주행 질주를 펼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는 8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날 1위 출발을 알렸던 '탈주'는 '인사이드 아웃2'의 꺾이지 않는 흥행력으로 이튿날 바로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개봉 2주 차 '탈주'를 향한 관객들의 호평 입소문이 쭉 이어지면서 장기 흥행에 돌입한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 날 '탈주'는 6만908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0만6786명을 기록, 100만 고지를 향해 달린다. '인사이드 아웃2'는 5만6312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697만4187명을 찍으면서 7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손익분기점 200만 명까지 흥행 에너지가 조금 더 필요한 만큼 역주행 힘을 잃지 않고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