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잔류 확정! 울버햄튼 새로운 FW 영입 안 한다"…왜? 다음 시즌 12골 이상 넣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소' 황희찬의 이적설이 터졌다.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프랑스의 유력지 '레키프'가 보도했다. 마르세유 수뇌부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모두가 원한다고 한다. 아직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고, 마르세유가 EPL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황희찬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다. 현지 언론들은 이적 가능성을 20% 아래로 보고 있다. 울버햄튼이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을 보낼 생각이 없고, 마르세유 역시 울버햄튼을 흔들만한 큰 금액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면 울버햄튼이 황희찬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울버햄튼과 오닐에게 황희찬은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황희찬을 붙잡아야 한다. 적어도 큰 입찰이 들어오지 않는 한 그렇다. 마르세유가 지금 싼 가격으로 황희찬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황희찬은 최고의 가격을 받아야 하며, 울버햄튼은 낮은 가격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추측을 완전히 정리해주는 보도가 나왔다. 황희찬의 잔류 확정이다. 게리 오닐 감독과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핵심 선수로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런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주려 한다. 어떻게? 다음 시즌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공격수가 오지 않는다는 건, 기존 공격수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의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오닐은 다음 시즌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지 않는다. 오닐과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에 대한 믿음이 있다. 올 시즌 EPL에서 12골을 넣었고, 다음 시즌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공격 라인을 이끌 거라는 믿은 역시 강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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