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경찰 발표, 임성근 구하기" 추경호 "진상규명 첫 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일 경북경찰청의 채 해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결과 발표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2사단장이 무혐의로 빠진 데 대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성근 구하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봤다.
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경북경찰청이 어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혐의가 없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결국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로 결론 났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민주당 "해병대원 특검이 정답이라는 사실이 더더욱 명약관화해졌다"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지난 8일 경북경찰청의 채 해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결과 발표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2사단장이 무혐의로 빠진 데 대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성근 구하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봤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서 내놓은 수사 결과로써 이제 진상규명의 첫발을 뗐다”고 평가했다.
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경북경찰청이 어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혐의가 없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결국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로 결론 났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는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주말 불송치 결정을 언론에 흘렸을 때부터 모두가 우려한 대로 모두가 예측한 대로”라며 “국방부의 무리한 수사기록 회수, 박정훈 대령에 대한 항명죄 뒤집어씌우기 의혹은 물론 이 모든 의혹의 출발점인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와 02-800-7070이 누구 전화인지, 전화 통화 내용은 무엇인지 등 핵심 사안들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의 발표는 임성근 소장 구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수사, 대통령 눈치 보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사를 했으면 속 시원하게 모든 의혹이 풀려야 되는데 의혹이 더 커졌다”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해병대원 특검이 정답이라는 사실이 더더욱 명약관화해졌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 와중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께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했다고 한다”며 “유가족의 절규를 외면하고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지르는 행위다. 해병대원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자신이 국민에게 생방송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자백이자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길 거부하겠다는 선언과 같다”고 경고했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서 내놓은 수사 결과로써 이제 진상규명의 첫발을 뗐다고 볼 수 있다”며 “이제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필요시 보완 수사가 진행된 후 향후 재판 과정을 거쳐 책임자 처벌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제 공수처의 시간이다. 공수처가 조속히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이 사건의 진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분히 공수처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겠다. 공수처는 소위 외압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여 조속히 그 수사 결과를 발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종면 “방통위, 경인방송 주주 간 비밀계약 알고도 재허가” - 미디어오늘
- ‘尹에 아부 박장범, 사장 만들어주는 게 방송장악’ 국힘 답변은 - 미디어오늘
-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신문을 죽이는 재벌의 손 - 미디어오늘
- 尹 지지율 20%…중앙일보 “특단 조치 없으면 박근혜 때 위기 반복” - 미디어오늘
- [인터뷰] “김어준 편파방송의 죗값? TBS ‘폐국’ 정당화 안 돼” - 미디어오늘
- ‘김건희 명품백’ 축소논란 박장범에 KBS·시민사회 들끓어 - 미디어오늘
- 공수처장도 모른 공수처 검사 연임재가 소식 법사위에서 툭 던지듯 공개한 유상범 - 미디어오늘
- 5G보다 LTE 요금이 더 비싸다? - 미디어오늘
- 김동연 선거 때 지역언론인과 맺은 협약,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 미디어오늘
- TBS 위기 김어준 출연료 탓? ‘뉴스공장’ 수익은 출연료 10배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