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동훈, '빌드업' 박제업과 듀엣 성사…13일 '참아본다' 발매

비트인터렉티브, 케이에이치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에이스(A.C.E) 이동훈과 가수 박제업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다시 듣는다.

9일 에이스 이동훈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이동훈이 엠넷 보컬 서바이벌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박제업과 함께한 프로젝트 음원 '참아본다'를 오는 13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비트인터렉티브와 박제업 소속사 케이에이치컴퍼니는 지난 7일 공식 SNS 채널에 '참아본다'의 티저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먼저 듀엣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동훈과 박제업이 '참아본다'를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짧게 담겼다. 가사지를 면밀히 살피는 모습부터 녹음실에서 함께 '참아본다'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는 소감도 나지막이 덧붙였다. 특히 두 사람의 감미로운 화음이 돋보이는 '참아본다'의 음원 일부가 담겨 듣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이동훈과 박제업은 최근 '빌드업'에서 4인조로 구성된 '동업자들' 팀으로 함께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빌드업'의 막강한 우승 후보였던 '동업자들'은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화제를 모았고, 많은 팬들로부터 팀 결성에 대한 성원이 줄을 이었다. 특히 두 사람은 '동업자들' 팀을 결성하기 전부터 1라운드에서 '가지마 가지마'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주역이기도 하며, '가지마 가지마'는 음원으로도 발매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런 이동훈과 박제업이 프로젝트 음원 '참아본다'로 오랜만에 재회하며 다시 한번 리스너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빌드업' 방송 내내 '믿고 듣는' 협화를 들려줬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 신곡 '참아본다'로 선보일 하모니와 시너지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동훈은 그룹 에이스의 메인보컬로 단단하고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춤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에이스로 데뷔하기 전부터 '슈퍼스타K5' TOP 10에 오르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4' 갓세븐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빌드업'에서도 매 라운드 상위권을 지키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동훈이 속한 에이스는 최근 발매한 스페셜 싱글 '슈퍼내추럴'로 미국 현지 팝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커리어 하이'를 하나씩 달성해 가고 있다. 이에 에이스의 성공적인 행보와 이동훈의 신곡 음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박제업의 프로젝트 음원 '참아본다'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