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방학,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 캠프 즐겨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전경 /사진=위키미디어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이해 '2024년 여름방학 과학 교실·과학캠프'를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여름방학 과학 교실은 '여름방학과 스포츠'를 주제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총 6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과학관에서 알아가는 한여름의 올림픽', '메타버스로 즐기는 신나는 여름방학' 등 17개 과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름방학 과학 캠프는 'AI(인공지능)와 함께하는 생명과학 여행'을 주제로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24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과정을 운영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KAIST(카이스트) 대학생 멘토와 1박 2일 동안 생물의 진화와 생존 방식, DNA 염기서열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생명과학 연구 분야와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 분야를 탐구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평소 학교 밖 과학 체험 활동이 부족했을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을 즐기고 배우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력을 높여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과학 교실 참가자는 10일 10시부터, 여름방학 과학 캠프 참가자는 11일 14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