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하와이 첫 공식 일정으로 6·25 참전용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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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9일)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방미 첫 공식 일정으로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1949년에 조성된 태평양국립묘지는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돼 있는 곳으로, 한미 동맹과 관련된 상징적 장소입니다.
사발 모양처럼 움푹 들어간 지형을 따 ‘펀치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묘지에 도착한 대통령 부부는 제임스 호튼(James Horton) 태평양국립묘지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하고 묘지에 안장된 미국 참전용사들을 추모했습니다.
헌화를 마치고 현장에 참석한 6명의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6‧25전쟁에서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은 참전용사 고(故) 벤자민 윌슨(1921~1988)의 묘를 참배했습니다.
고 벤자민 윌슨은 1951년 6월 5일 화천 전투에서 백병전까지 불사하며 다수의 적을 제압했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우들의 철수를 위한 엄호 임무를 완수해 전투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미국 측에서는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 릭 블랭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시장, 제임스 호튼(James Horton) 태평양국립묘지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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