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중·매괴여중 통합 추진…충북 공·사립 통합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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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음성군에 있는 감곡중학교(공립)와 매괴여자중학교(사립)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두 학교가 통합되면 도내에선 공립과 사립 중학교 간 통합 첫 사례가 된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두 학교의 통합은 인구절벽 시대에 선제적ㆍ적극적인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감곡지역 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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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음성군에 있는 감곡중학교(공립)와 매괴여자중학교(사립)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두 학교의 통합을 위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음성 감곡면의 학생 수 감소, 노후한 교육시설, 지역사회의 요구 등을 통합 이유로 설명했다.
지난 4월 기준 감곡중은 6학급 85명, 매괴여중은 5학급 75명이 재학 중이다.
두 학교가 통합되면 도내에선 공립과 사립 중학교 간 통합 첫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는 326가구 중 294가구인 90.2%가 학교 통합에 찬성한 바 있다.
통합 후 매괴여중은 2027년까지 신입생을 배정하며, 감곡중은 2028년 3월 1일부터 남녀 신입생을 받아 12학급 180명 규모로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또 두 학교 학생은 10년간 약 35억원의 수익자부담경비와 교육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부족한 교실은 감곡중 증축을 통해 해결한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두 학교의 통합은 인구절벽 시대에 선제적ㆍ적극적인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감곡지역 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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