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을 불사르는 ‘축구의 신’ 메시, 캐나다 상대로 ‘3연속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도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유로 2024 여정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4강까지 살아남았다. 그리고 메이저대회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10일 미국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2024 코파 아메리카 4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깔끔하게 무실점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에콰도르를 만나 다소 고전하긴 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 상대인 캐나다는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2-0으로 꺾었던 팀이다.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긴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르헨티나와 차이가 크다.
이번 경기 역시 사람들의 관심은 메시에게 집중된다.
메시는 조별리그 캐나다전에서 키패스만 6개를 하는 등 골을 넣지는 못했어도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칠레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이후 페루와의 3차전에 결장했다. 에콰도르와 16강전에 다시 돌아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범하는 등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크다.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메이저대회 출전이나 다름없는 메시는 이번 대회 우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메시를 향한 팀원들의 신뢰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축구 선수로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뤘음에도, 조국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메시를 따를 수 밖에 없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아르헨티는 최근 3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쓴다.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올랐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제패했다.
3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던 마지막 팀은 2008~2012년의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3연속 결승에 진출해 모두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썼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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