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시작된 인동선…예정역 주변 부동산엔 미래가치 선점 분주
급행 정차 예정역 오전역(가칭) 주변에선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인기몰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하 인동선)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의왕시, 수원시, 용인시 등을 거쳐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약 39km(38.968km)의 노선이다. 처음에는 계획되어 있지 않던 동탄역에서 서동탄역을 잇는 추가 노선이 확정되면서, 총 18개의 정거장이 생길 예정이다.
서동탄역과 차량기지를 제외하면 전 구간 지하화로 조성되며 5개 역(인덕원·오전·수원월드컵경기장·영통·동탄)에는 급행열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에서 동탄까지는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가운데 철도 교통 개발의 경우 보통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착공, 준공, 운행 시작 등 주요 시점에 맞춰 인근 부동산 시세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사례가 그간 나타난 만큼, 이번 인동선 착공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또 한 번 집중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착공 시점에 매수할 경우 향후 준공 및 완공, 개통 시점 등 일정에 맞춰 여러 차례 가격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인식이 커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미 주요 예정역 주변에서는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거래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덕원역 주변이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덕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인덕원마을삼성’의 전용면적 84㎡ 타입은 6월 10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5월) 가격 대비 6000만원의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만 아니다. 인동선 주변에서는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새 아파트에 관한 관심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인동선 오전역(예정역) 바로 앞에서 잔여 세대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경우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연일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분양 관계자는 “특히 단지 앞에 예정된 오전역의 경우는 급행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어 GTX-C 노선이 지나가게 될 인덕원역을 급행 기준 한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라며 “이에 더 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이러한 인동선 호재와 함께 1차 계약금 1천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2024년 11월부터 전매도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호응이 높아 주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오전나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총 7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권 및 일조권 확보에 용이하며, 단지 중앙부에는 늘푸른광장을 비롯해, 탐험놀이터, 갤러리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편의성을 확대한 점이 시선을 끈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우수한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특히 도보권에 자리한 의왕초를 비롯해 호성중, 모락중, 모락고 등 학교가 가까워 초·중·고 12년 교육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평촌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갖춰져 있는 것도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모락산, 모락공원, 보식골로 어린이공원, 오전로 가족공원 등 다수의 공원과 모락둘레길이 자리해 자연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는 홈플러스, 의왕시청 등 생활 편의 시설과 행정시설도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의왕시 오전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한편,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선보이는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절차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태영건설은 지난 1월 워크아웃 개시 이후 4개월여 만인 지난 5월 말 기업개선계획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잇단 수주를 비롯해 계열사 매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주택 사업 역시 시공한 단지들의 분양과 입주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3년 이내 졸업’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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