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영재’ 전민철, 세계최고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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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전민철(20·사진)이 세계 최고 발레단으로 꼽히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다.
9일 무용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러시아로 출국해 현지에서 치른 마린스키발레단 오디션에 합격한 전민철은 2025년 2월 솔리스트로서 입단할 예정이다.
전민철은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2)에 이어 이 발레단의 두 번째 한국인 발레리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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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민 이어 한국 2번째
발레리노 전민철(20·사진)이 세계 최고 발레단으로 꼽히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다.
9일 무용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러시아로 출국해 현지에서 치른 마린스키발레단 오디션에 합격한 전민철은 2025년 2월 솔리스트로서 입단할 예정이다. 전민철은 선화예중·선화예고를 거쳐 지난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영재로 입학해 3학년 재학 중 해당 오디션에 응시했다. 학생 신분의 발레리노가 마린스키발레단 솔리스트 입단을 제안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소속으로 24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발레단은, 영국 로열발레단·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러시아 볼쇼이발레단·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 수준의 발레단이다.
전민철은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2)에 이어 이 발레단의 두 번째 한국인 발레리노가 된다. 2011년 견습생 자격으로 입단한 지 2개월 만에 주역으로 발탁된 김기민이 전민철의 입단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희 한예종 교수를 통해 전민철을 알게 된 김기민이 전민철의 안무 영상을 유리 파테예프 마린스키발레단 예술감독에게 보여줬고 오디션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전민철은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발레스타즈’ 공연에서 ‘호두까기 인형’ 그랑 파드되, ‘바흐 스위트’ 등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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