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의 소신... "나는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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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확고한 소신이 있다.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 팬들은 내가 좀 더 시장성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랄 것이다. 그리고 종종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인 모라타는 내게 '너는 무조건 받아야 해'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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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는 확고한 소신이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 시간) 로드리와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로드리는 자신의 철학과 과르디올라와의 관계 스페인 국가대표팀 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가장 주목해 봐야 할 이야기는 발롱도르에 관한 이야기였다.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 팬들은 내가 좀 더 시장성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랄 것이다. 그리고 종종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인 모라타는 내게 '너는 무조건 받아야 해'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로드리는 이어서 "그러나 난 축구를 좀 더 다르게 바라본다. 축구의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기에, 사람들이 날 제대로 봐 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좌절하지 않는다. 언젠가 누군가 나의 업적에 대해 상을 준다면, 당연히 고마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꾸준하게 발롱도르에 대해 비판해 왔으며 지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이러한 발언들을 했었다. 지난 발롱도르에서 팀 동료인 케빈 더 브라위너에 이어 5위를 차지한 로드리는 수상의 상당 부분이 마케팅 덕분이라며 수상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드리는 영국 매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해 “놀랍지 않다. 이것은 정상이다. 나는 이러한 개별 시상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고 있다. 이 상은 마케팅, 돈, 광고를 기반으로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전에도 스페인 출신이지만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을 받지 못한 미드필더들이 있었다.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죠? 축구에서 내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이룬 성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리는 스페인의 다음 경기인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드리는 "우리는 같은 정신으로 접근해야 하며, 공이 있는 큰 팀과 공이 없는 작은 팀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단결력과 겸손함을 보여줘야 한다. 그들은 신체적으로 매우 강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훌륭한 개개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한다"라고 말했다.
로드리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직면한 상황과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가장 잘 해온 일이고, 여러 팀과 경기를 치르면서 이해한 것이다. 우리는 성숙해지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의 출전 정지는 물론 큰 손실이지만, 그를 대체할 선수들이 있고 역경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더 큰 결속력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대응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로드리는 꾸준하게 발롱도르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냄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선언
-로드리는 "축구에서 내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이룬 성과다"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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