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선택’ 두산, 결국 ‘시간’에 방점을 찍었다 [SS시선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체 선수였다면 선택이 달랐을지도 모른다.
두산이 에릭 요키시가 아닌 시라카와 케이쇼를 택했다.
두산 관계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시라카와 영입 신청 공문을 보냈다. 9일 마감이다. 우리 팀보다 아래 순위에 있는 팀이 영입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데려올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두산의 선택은 시라카와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교체 선수였다면 선택이 달랐을지도 모른다. ‘대체’ 선수는 이야기가 다르다. 두산이 에릭 요키시가 아닌 시라카와 케이쇼를 택했다. ‘시간’에 방점을 찍었다.
두산 관계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시라카와 영입 신청 공문을 보냈다. 9일 마감이다. 우리 팀보다 아래 순위에 있는 팀이 영입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데려올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9일 최종적으로 확정이 나면 10일 시라카와와 협상에 들어간다. 시라카와도 KBO리그에 남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요키시와 시라카와를 두고 고민했다. 커리어만 보면 요키시 ‘압승’이다. 요시키에 비하면 시라카와는 ‘햇병아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산의 선택은 시라카와였다. 실적이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쪽은 시간이다. 요키시를 데려오면 취업 비자를 받아야 한다. 동시에 선발로 뛰기 위해 투구수도 늘려야 한다. ‘당장’ 투입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쪽이 걸렸다. 이승엽 감독은 “기간이 6주다. 요키시는 경기 감각이나 체력이 걸린다. 비자를 생각하면 네 번 정도밖에 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시라카와는 다르다. 마지막 등판이 6월27일이다. 이후 계속 SSG와 동행했다. 투구수도 최대 106개까지 기록했다. 비자도 이미 있다.
바로 투입할 수 있다. 로테이션 한 번 거르고 등판하는 수준이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승엽 감독도 “시라카와는 여섯 번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있다. 이쪽도 다른 의미에서 시간이다. 요키시는 다섯 시즌을 뛰었다. 각 팀에서 다 안다. 시라카와는 아니다. 아직 ‘생소’하다. LG-삼성-SSG-한화전 등판이 없다. 분석이야 하지만, 실제 보는 건 또 다르다.
브랜든이 회복하면 보낼 선수다. 짧게 쓴다. 이 이점을 살릴 수 있다. 시속 150㎞를 뿌리고, 포크볼-커브-슬라이더까지 갖췄다. 구속과 구위가 된다. ‘광활한’ 잠실이 홈이라는 점도 괜찮은 부분이다.
마지막 변수는 시라카와의 마음이다. 귀국을 택할 수도 있다. 그럴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두산 시라카와’가 임박했다. 하루 남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핸섬파파’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된다…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둘째 임신
- 한예슬, 2주만에 마침표 찍었다 “더 이상은 못하겠어...다이어트 힘들다”
- ‘성범죄’ 저지른 정준영, 반성없는 프랑스 근황 “클럽에서 여자 꼬시더라”
- 제니도, 스태프도 너무 익숙한 실내흡연 모습 포착 논란
- ‘열애 80일’ 심현섭, 동거 제안+2세 언급…프로포즈 실패
- ‘폭행 혐의’ 프로야구 선수 前여자친구, 보도 나가자 “폭행까진 아닌데” 선연락 취해와 [SS
- 나나, 발리 태양 아래 매혹의 백리스룩
- “죄지은 거 없다”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전원 퇴사+출연자 폭로에도 ‘활짝’
- 최강희, 의미심장글 게재 “친구 두 번 잃었다...잃기 싫은 사람 되고파”
- 바다, 슈와 갈등 봉합했나...‘불화설’에 올린 다정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