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전도연 "지창욱, 잘생김 때문 연기력 묻힌 줄…첫 신 찍고 놀랐다"

박서연 기자 2024. 7.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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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전도연이 배우 지창욱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오승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지창욱과의 호흡을 묻자 "잘생김 때문에 연기력이 묻혀있던 배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너무 잘생긴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첫 신을 찍고 너무 놀랐다. 창욱 씨와 하면서는 계속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창욱은 "선배님과 붙는 장면이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다. 처음으로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설레기도 하고 엄청 긴장됐다. 그럼에도 선배님께서 제가 까부는 걸 잘 받아주셔서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고 화답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했다. 오는 8월 7일 개봉.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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