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호주서 열리는 컨퍼런스 주관…호위함 수출 논의 주목

구현모 2024. 7. 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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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는 11일(현지시각) '한국-호주 국방·방산 협력 컨퍼런스'를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방산협력 관련 콘퍼런스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해 대상국의 실질적인 협력 소요를 생생하게 파악, 전략적 대응을 통한 K-방산의 신뢰도 제고와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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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는 11일(현지시각) ‘한국-호주 국방·방산 협력 컨퍼런스’를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콘퍼런스를 주관하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호주를 방문한다.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방산협력 관련 콘퍼런스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호주는 최근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 국가다. 또한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을 비롯해 한국산 무기를 사들이고 있는 K-방산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 연합뉴스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과 호주의 정부 기관 및 산·학·연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콘퍼런스가 진행된 장소에서 한화오션, HD현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우리 방산기업들은 무기체계 전시관을 마련하여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현재 약 10조원 규모의 신형 호위함 건조사업을 추진 중으로 우리 방산기업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해 대상국의 실질적인 협력 소요를 생생하게 파악, 전략적 대응을 통한 K-방산의 신뢰도 제고와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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