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AI 기반 대포병 탐지 레이더 표적 분류시스템 자체 개발"

육군은 인공지능, AI 기반 대포병 탐지 레이더 표적 분류 시스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태스크포스를 꾸려 AI 기술 가운데 하나인 순환인공신경망 기법을 적용한 해결 방안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기술은 레이더 상 새 떼나 구름처럼 '비표적' 등의 반사 신호가 함께 수신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를 상당 부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이와 관련해 실사격에서 수집한 탐지 데이터를 이용해 AI를 학습시킨 결과 실제 포병 사격에 대한 탐지율은 100%를 달성하고 비표적 탐지는 상당 부분 감소시켰다며 올해 2월 특허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기존 국산 대포병 탐지 레이더-Ⅱ '천경'의 개발·생산 업체인 LIG넥스원에 이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내일 체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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