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향한 동료의 찬사 "기술적으로 뛰어나…톱 레벨까지 성장 가능"

김도용 기자 2024. 7.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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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21)를 향해 팀 동료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토크의 공격수 라이언 음마메는 9일(한국시간) 팀 토크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팀에 훌륭한 동료들이 많지만 특히 배준호는 내게 깊은 인상을 줬다. 매우 훌륭한 선수"라면서 "기술적으로 빼어나다. 최고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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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이적 첫 시즌 40경기 2골 6도움, 구단 올해의 선수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21)를 향해 팀 동료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토크의 공격수 라이언 음마메는 9일(한국시간) 팀 토크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팀에 훌륭한 동료들이 많지만 특히 배준호는 내게 깊은 인상을 줬다. 매우 훌륭한 선수"라면서 "기술적으로 빼어나다. 최고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대전 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입단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배준호는 만 20세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새로운 무대에 적응했다. 배준호는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40경기에 출전, 2골 6도움을 작성했다.

비록 스토크는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배준호는 첫 시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속팀 활약 덕에 배준호는 지난 6월 펼쳐진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기간 대표팀에 소집된다. 배준호는 싱가포르전에서 교체 투입돼 A매치에 데뷔한 뒤 골까지 넣으며 재능을 선보였다.

잉글랜드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준호는 지난달 26일 2024-25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배준호는 "다음 시즌에는 기량을 더 보여주겠다. 10골을 넣겠다"면서 "이제는 경험이 아니라 증명할 때"라며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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