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오늘 상장폐지…코스피 상장 4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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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멘트 제조회사인 쌍용C&E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됐다.
상폐는 쌍용C&E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PEF) 한앤컴퍼니의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이다.
한앤코는 지난 2월 공개매수를 통해 쌍용C&E의 지분율을 93%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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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확대보다 내실화 나설듯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멘트 제조회사인 쌍용C&E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됐다. 상폐는 쌍용C&E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PEF) 한앤컴퍼니의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이다. 한앤코는 상폐를 통해 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한앤코는 지난 2월 공개매수를 통해 쌍용C&E의 지분율을 93%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장내 매입과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거쳐 지분율 100%를 확보했다.
한앤코는 지난 2016년 4월 쌍용C&E의 전신인 쌍용양회를 인수했다. 인수 이듬해부터 한앤코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이던 대한시멘트와 대한슬래그를 볼트온 하는 등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뿐만 아니라 쌍용머티리얼, 쌍용에너텍, 쌍용정보통신 등을 매각하기도 했다.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한 효율성 제고다. 2021년에는 쌍용양회의 이름을 쌍용C&E로 바꾸고 폐기물 처리 등 친환경 기업 인수 통한 신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한앤코는 당분간 쌍용C&E 매각을 위한 기업 가치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폐를 통해 의사결정 구조가 유연하고 신속해진 만큼 기존 사업 효율화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이 적극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 배당을 늘려 한앤코가 단기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이미 공개매수 단계에서 재무적 여력을 상당 부분 소진한 만큼 배당보다는 내실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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