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m 붕괴'…홍수로 무너진 중국 둥팅호 제방 복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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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붕괴됐던 중국 후난성 둥팅호 제방의 복구가 완료됐다.
9일 중국 신징바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일 밤 10시 31분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복구 작업을 마쳤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일부가 폭우로 붕괴했다.
이에 중국 구조당국은 자갈과 트럭 등을 동원해 붕괴를 막기 위해 작업을 펼쳤으나 6일 정오 기준 붕괴 범위는 226m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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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홍수로 붕괴됐던 중국 후난성 둥팅호 제방의 복구가 완료됐다.
9일 중국 신징바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일 밤 10시 31분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복구 작업을 마쳤다.
복구 작업에 투입됐던 구조대원들은 작업을 마친 현장에서 오성홍기를 흔들며 자축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일부가 폭우로 붕괴했다. 둥팅후는 전체 20km가 넘는 투안저우 둑의 일부다.
붕괴 초반만 하더라도 붕괴한 제방 길이가 10m에 불과했으나 같은 날 오후 붕괴한 제방 규모는 100m로 확대됐다.
이에 중국 구조당국은 자갈과 트럭 등을 동원해 붕괴를 막기 위해 작업을 펼쳤으나 6일 정오 기준 붕괴 범위는 226m로 늘었다. 또한 5m 깊이로 47.64㎢의 면적이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 약 6000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한 중국 안넝그룹 주도로 관련 지방 정부는 지상과 수상 교통을 통제하고 시간당 4척의 선박을 투입해 2000세제곱미터의 진행 속도로 수중 지반을 공고히 하는 작업을 펼쳤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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