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미없어요"…이제훈 면전에서 '환불' 요구한 팬, 알고보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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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40)이 영화 '탈주' 무대 인사 도중 깜짝 해프닝을 겪었다.
이제훈과 구교환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탈주' 무대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이제훈과 구교환의 말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크게 화제가 됐고, 이 말을 기억하고 있던 팬이 이를 무대 인사에서 실제 했으나 정작 두 사람이 자신이 했던 말을 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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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40)이 영화 '탈주' 무대 인사 도중 깜짝 해프닝을 겪었다.
이제훈과 구교환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탈주' 무대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제훈은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나 "어떻게 (영화) 재밌게 보셨나요?"라고 물었다. 대부분의 관객이 "네"라고 답한 가운데, 한 관객은 "아니요, 아니요"라고 외쳤다.
이제훈은 바로 "재미없으셨어요? 한 번 더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그러나 이 관객은 "환불받고 싶어요. 서울숲에서"라고 외쳤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랭해졌고, 이제훈 옆에 있던 배우 구교환도 굳은 얼굴로 관객을 바라봤다.
이제훈은 잠시 당황했지만 "아~ 진짜요? 제가 지금 이따가 환불해드릴게요"라며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농담이다"라며 크게 웃어 보였다.
이는 이제훈이 지난 2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당시 이제훈은 "영화 '탈주'를 돈 주고 극장에 가서 보시는 거 아니냐. 봤는데 '뭐야, 저거. 재미없다'고 생각 들었으면 저한테 오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장도연이 "어떻게 갈 수 있냐"고 묻자 이제훈은 "서울숲 앞에서 만나자. '나 너무 재미없었어! 환불해 줘!'라고 하면 앞에서 만나서 제가 '재미없으셨어요?' 하고 돈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교환도 "저도! N 분의 1 하겠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이맥스는 같이 분담하는 거다. 4D는 각자, 일반 영화관은 저희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이제훈과 구교환의 말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크게 화제가 됐고, 이 말을 기억하고 있던 팬이 이를 무대 인사에서 실제 했으나 정작 두 사람이 자신이 했던 말을 잊은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팬이 너무 진지한 말투로 말해 이제훈이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을 거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말투가 진지했다" "나름 화제 되지 않았나. '서울숲'까지 말했는데 까먹다니" "오해하기 좋은 드립이었네" "망한 드립 어떡하냐. 내가 다 부끄럽다" "농담인 거 같은데 정작 배우가 기억을 못 했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무대 인사에서 개인 발언을 한 해당 팬에 대해 "무례한 사람이네" "부정적인 드립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배우랑 관계자들 다 당황했을 듯" "때와 장소도 못 가리고 센스도 없었다" 등 공식적인 행사에서 할 말은 아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탈주'는 개봉 7일 차인 9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80만6788명으로 집계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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