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보다 10배 낫습니다" 라치오 구단주의 자신감…누군데? "이름 말하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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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에 실패한 라치오 클라우디오 토리토 구단주가 다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라치오 클라우디오 로티토 구단주가 그린우드보다 새로운 영입 타깃이 훨씬 낫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라치오는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74억 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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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에 실패한 라치오 클라우디오 토리토 구단주가 다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라치오 클라우디오 로티토 구단주가 그린우드보다 새로운 영입 타깃이 훨씬 낫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를 이끌 유망주였다. 준수한 드리블과 주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이 장점이었다. 그는 2018-19시즌 데뷔했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9경기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팀 프로필에서 지웠다. 그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방출과 다름없는 결정이었다. 그렇게 선수 생활이 끝나는 듯 보였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러나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뛰지 못한 것도 문제였으나 반발이 심했다. 맨유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맨유는 결국 그린우드의 임대를 택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 관련 내부 조사가 끝났다. 우리의 조사는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파악한 사실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원래 기소됐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맨유는 "하지만 그린우드는 분명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그린우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는 그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상호합의하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다. 실전 감각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폼이 회복됐다. 그는 올 시즌 36경기 10골 6도움을 몰아쳤다. 헤타페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여러 팀이 그린우드를 노렸다. 가장 적극적인 팀 중 하나가 바로 라치오였다. '골닷컴'에 따르면 라치오는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74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상황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최근 라치오 로티토 회장이 그린우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그린우드? 작년에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이적시장 불일치로 인해 20분 늦어서 (영입에) 실패했다. 그린우드가 잘했기 때문에 내가 옳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린우드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르는 다른 선수들도 있다. 사람들을 궁금하게 하기 위해 이름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 선수의 가치는 그린우드의 10배에 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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