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 여사 문자, 사과하겠다는 취지…한동훈 사과해야"
이지현 기자 2024. 7. 9. 10:46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에 대해 "당이 결정해 주면 사과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며 한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한 후보는 문자와 관련해 '(답신했다면) 국정농단이다, 당무개입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는 지나친 언어유희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에 가장 논란이 되는 이슈의 당사자와 소통하는 것은 당연히 비대위원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분의 의사를 확인하고 어떻게든 해결하는 것의 중요한 단초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를 답하지 않고 그냥 무시했다는 것은 비대위원장으로서 해야 하는 직무를 해태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직무를 해태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셔야 된다"며 "총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 우리 당에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와 한 후보 간 문자 논란이 커진 데 대해 나 후보는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지지율상승 효과)는 커녕 당 지지율 까먹는 역할을 할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사실 정치권에 이미 널리 퍼져 있었던 이야기는 맞지 않나. 저는 총선 끝나고 들었다"며 "전당대회에 그것이 튀어나온 것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고, 어떻게 보면 누군가 뒤에서 움직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한 후보는 문자와 관련해 '(답신했다면) 국정농단이다, 당무개입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는 지나친 언어유희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에 가장 논란이 되는 이슈의 당사자와 소통하는 것은 당연히 비대위원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분의 의사를 확인하고 어떻게든 해결하는 것의 중요한 단초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를 답하지 않고 그냥 무시했다는 것은 비대위원장으로서 해야 하는 직무를 해태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직무를 해태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셔야 된다"며 "총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 우리 당에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와 한 후보 간 문자 논란이 커진 데 대해 나 후보는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지지율상승 효과)는 커녕 당 지지율 까먹는 역할을 할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사실 정치권에 이미 널리 퍼져 있었던 이야기는 맞지 않나. 저는 총선 끝나고 들었다"며 "전당대회에 그것이 튀어나온 것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고, 어떻게 보면 누군가 뒤에서 움직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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