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거부'…이탈리아 신예 수비수, 토트넘 말고 아스날 이적 선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수비수 칼라피오리의 아스날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9일(한국시간) '칼라피오리가 아스날과 계약하기 위해 토트넘을 거부했다. 토트넘, 첼시, 뉴캐슬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칼라피오리는 아스날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아스날은 볼로냐 수비수 칼라피오리 영입이 가까워졌다. 아스날은 칼라피오리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칼라피오리는 다른 클럽보다 아스날 이적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과 볼로냐의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살의 신예 칼라피오리는 지난시즌 볼로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는데 있어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4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칼라피오리의 활약은 칼라피오리 영입을 원하는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칼라피오리는 토트넘을 거부하고 아스날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칼라피오리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칼라피오리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에게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볼로냐가 칼라피오리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한 이유는 바젤 때문이다. 바젤은 칼라피오리의 이적료 중 50%를 받는 셀온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칼라피오리는 지난 2019-20시즌 AS로마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세리에A의 제노아에 임대되기도 했던 칼라피오리는 2022-23시즌 스위스 수퍼리그의 바젤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볼로냐로 이적해 세리에A 무대에 재입성했다. 올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칼라피오리는 유로 2024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영국 가디언은 9일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프리시즌 미국투어에 앞서 칼라피오리와 계약하는 것을 원한다. 칼라피오리는 지난시즌 볼로냐의 스리백 중 한 명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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