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도 최예림도 세계랭킹 20계단 ‘껑충 뛴 이유’···LPGA 대회 휴식 덕 톡톡, 이가영도 48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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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없었다.
가장 큰 변화라면 세계랭킹 5위 양희영이 4위로 한 계단 오른 정도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선전한 선수들의 순위가 급등했다.
일단 롯데 오픈에서 최종일 9타를 줄이며 연장전에 합류한 윤이나가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지만 세계랭킹은 99위에서 20계단 뛴 7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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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없었다. 이번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선수들이 미국에서 먼 길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한 주 건너 뛴 것이다. 그래서 LPGA 투어 선수들의 세계랭킹 이동은 거의 없었다. 가장 큰 변화라면 세계랭킹 5위 양희영이 4위로 한 계단 오른 정도다. 1위 넬리 코르다, 2위 릴리아 부, 3위 고진영의 순위는 그대로다. 한국은 오랜만에 세계 ‘빅4’에 2명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선전한 선수들의 순위가 급등했다. 일단 롯데 오픈에서 최종일 9타를 줄이며 연장전에 합류한 윤이나가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지만 세계랭킹은 99위에서 20계단 뛴 79위에 올랐다. 2년 전 개인 최고 순위였던 67위까지는 이제 12계단만을 남겨두게 됐다.
윤이나와 같이 연장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최예림도 똑같이 20계단을 올라 110위에서 90위로 점프했다. 최예림 개인으로서는 100위 이내에 첫 진입하는 의미있는 성과다.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151위에서 48계단을 올라 10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진한 나날이 이어지면서 지난 해 말 100위 밖으로 밀린 이가영이 다시 ‘톱10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공동 4위 홍정민은 10계단을 뛴 143위에 올랐고 역시 공동 4위에 오른 신인 유현조는 무려 61계단을 올라 234위가 됐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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