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2주차에 1위 탈환…입소문으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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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개봉 2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탈주'는 지난 8일 전국 6만 9,0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하루 만에 '인사이드 아웃2'에게 1위 자리를 뺏겼다.
개봉 주에 1위 자리를 뺏긴 영화가 다시 정상을 탈환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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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개봉 2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탈주'는 지난 8일 전국 6만 9,0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0만 6,793명.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하루 만에 '인사이드 아웃2'에게 1위 자리를 뺏겼다. 이후 줄곧 2위 자리에 머무르다 2주 차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개봉 주에 1위 자리를 뺏긴 영화가 다시 정상을 탈환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5주 차에 접어들어 힘이 빠진 탓도 있지만 '탈주'의 입소문이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이제훈, 구교환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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