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동기’ 승리·정준영 나란히 호의호식…여자 꼬시고 빅뱅 팔고[종합]

서형우 기자 2024. 7. 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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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왼쪽), 승리(오른쪽). 연합뉴스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정준영과 승리의 근황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누리꾼 A씨는 엑스(X·구 트위터)에 집단 성폭행 및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정준영의 근황을 전했다.

A씨는 “프랑스 리옹에서 발견된 성범죄자 정준영”이라면서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 따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한국에서 유명한 가순데 이름 Jun이라고 소개했다”면서 사진 속 인물이 정준영임을 암시했다.

나아가 A씨는 “오늘 스위스 가고 내일 벨기에 간다고 했는데 현지 계시거나 커뮤니티 있으면 정준영 널리 홍보 좀 해달라”며 “몰카 성범죄자 피해자 더 생성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조회수는 80만에 달했다. 누리꾼들은 “사람 쉽게 안 변하지”, “한국법이 좋긴 좋아”, “다시 잡아넣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바를 즐기는 정준영의 모습에 격분했다.

엑스에 올라온 정준영의 근황. SNS 캡처



앞서 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다 버닝썬 파문 등으로 인해 무산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준영은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3월에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를 했다.

이에 앞서 범죄자 동기인 승리가 캄보디아에 클럽을 오픈하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져기도 했다.

지난 5월 24일 다수의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며 클럽 인수를 위한 투자까지 마친 상태다. 나아가 승리는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갑부의 생일 파티에서 ‘뱅뱅뱅’을 부르는가 하면 캄보디아 행사에선 지드래곤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승리는 2019년 강남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것이 밝혀지며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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