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건희 문자 본 적 없어…한동훈, ‘사과 안 할 듯’ 정도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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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문자를 본 적 없다"며 "(과거에) 한 후보가 '(김 여사가) 사과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달했지만, 분위기상 안 할 것 같다'는 그 정도만 말했다"고 했다.
장 후보는 9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당시) 한동훈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사무총장으로 일했는데 저한테도 (한 후보가) 이 문자에 대한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다만 그 정도 말은 한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이런저런 걸 다 감안해서 (한 후보가) 말씀하신 건데, '(김 여사) 본인은 사과해야 한다는 것들을 말씀하시고 입장을 전달했지만 저쪽의 지금 분위기나 여러 가지로 봐서는 안 할 것 같다' 그 정도 말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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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문자를 본 적 없다”며 “(과거에) 한 후보가 ‘(김 여사가) 사과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달했지만, 분위기상 안 할 것 같다’는 그 정도만 말했다”고 했다.
장 후보는 9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당시) 한동훈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사무총장으로 일했는데 저한테도 (한 후보가) 이 문자에 대한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다만 그 정도 말은 한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이런저런 걸 다 감안해서 (한 후보가) 말씀하신 건데, ‘(김 여사) 본인은 사과해야 한다는 것들을 말씀하시고 입장을 전달했지만 저쪽의 지금 분위기나 여러 가지로 봐서는 안 할 것 같다’ 그 정도 말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가) ‘저한테 이런 문자가 왔는데 이런 뜻인 것 같다’라든지, ‘한번 문자 보세요’라든지 저한테 한번도 그런 언급을 한 적이 없다”며 “공개됐던 문자를 (한 후보가) 다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김 여사로부터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5차례 받고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여있다. 한 후보는 지난 8일 기자들에게 “나는 당시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그에 따라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단 입장을 밝혔다가 지난 1월21일 대통령실로부터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언급한 것이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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