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넷플릭스 측 '더 인플루언서' 오킹 논란에 "작품을 위한 편집 진행"

문지연 2024. 7. 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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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튜버 오킹과 관련한 논란으로 공개에 관심이 쏠렸던 넷플릭스(Netflix)의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가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9일 스포츠조선에 "오킹 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등장하는 작품이다보니, 출연자들과 작품을 위한 편집이 진행된 상황"이라면서 "서사의 흐름을 맞춰 편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킹과 관련한 내용을 최대한 덜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8월 6일 전 세계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피지컬: 100'부터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 세계에 'K-서바이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넷플릭스가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피지컬: 100' 시리즈를 잇는 대규모 서바이벌 예능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높인다.

'더 인플루언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와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 PD가 공동 연출하고, '좀비버스', '

'코미디 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선보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이자 큰 사랑을 받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한 두 PD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어떤 획기적인 소셜 서바이벌을 탄생시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도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칠 대한민국 톱티어 인플루언서 77인의 정체에도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무려 '1억 2천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영향력을 검증받은 77인이 '최고의 인플루언서' 타이틀을 얻기 위한 극한 경쟁에 뛰어든다. 1세대 유명 크리에이터부터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가진 MZ 틱톡커까지, 자신만의 치트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후의 1인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도파민을 한껏 폭발시킨다.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2,750만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시아지우 등 막강한 인플루언서들의 등장에 서바이벌 현장은 "너무 잔인하다"라면서 충격에 빠진 모습. 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스케일,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최후의 인플루언서 1인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77인의 모습은 살벌한 소셜 경쟁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제작진은 "인플루언서들은 각자 세분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한자리에 모으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들을 모두 보실 수 있다"?라면서 "각기 다양한 콘텐츠와 개성을 뽐내는 인플루언서들의 능력과 전략 싸움이 '더 인플루언서'의 재미 포인트다. 넷플릭스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 지금껏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소셜 서바이벌을 통해 짜릿하고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되기 앞서 '더 인플루언서'는 유튜버 오킹 코인 사구 연루 의혹과 맞물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승정 전 위너즈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킹은 단순 복귀해서 돈을 벌려는 이유로만 위너즈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오킹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 인플루언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녹화를 모두 끝낸 상황"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위약금 때문에 저러는구나 생각이 들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또 최승정은 오킹이 위약금을 언급하면서 우승자를 자신에게 얘기했다며 우승자의 이름을 담은 글까지 게재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내용인 우승자의 이름이 스포일러가 된 것.

오킹은 앞서 위너즈 코인이 논란이 되자 "나도 피해자"라고 했고, 위너즈 측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인플루언서 77인의 소셜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는 오는 8월 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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