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오리콘 주간 1위..."해외 그룹 중 최다 판매량"

[Dispatch=이명주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 오리콘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

오리콘 최신 집계(15일 자)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새 일본 싱글 '치카이'(CHIKAI)로 '주간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집계기간(1~7일) 동안 총 35만 장이 팔렸다. '치카이'가 지난 3일 발매된 점을 감안하면, 5일간 수치로 상위권에 오른 셈이다.

일본 내 해외 아티스트 싱글 중 올해 최다 주간 판매량이기도 하다. 앨범 출시 첫 날에만 30만 982장(오리콘 집계처)이 판매됐다.

이들의 현지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전작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에 이어 2개 작품 연속 초동 30만 장을 넘겼다.

'치카이'는 주간 차트 뿐 아니라 '데일리 싱글 랭킹'에서도 1위(7일 자)를 찍었다. 2위로 내려왔으나 2일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싱글에는 신곡 2곡과 '데자 뷰'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위일 네버 체인지'(We'll Never Change)다.

정식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됐다. '위일 네버 체인지'가 NTV '데이데이.'(DayDay.) 테마송으로 선정된 것. 7월 내내 시청자와 만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 발표 후 일본 활동에 매진 중이다. 후지TV '2024 FNS 가요제 여름', NTV '더 뮤직 데이'에 출연했다.

오는 12일엔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13일 TBS '음악의 날 2024', 8월 12일 후지TV '메자마시 라이브' 무대에서 라이브를 펼친다.

첫 일본 돔 투어 '액트: 프로미스 인 재팬'도 앞두고 있다. 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페이페이 돔을 돈다.

한국 가수 데뷔 후 최단 기간(1955일) 일본 4대 돔에서 공연한다.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4개 도시, 총 8회 콘서트를 이어간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