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균택 "법사위, 청문회 후 '尹 탄핵소추안' 추진 여부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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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박균택 의원을 비롯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 수사 외압 및 검찰 특활비 부정사용 의혹에 대한 신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4.7.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 뒤 최종적으로 탄핵소추안을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고 기본적인 진상 흐름을 확인하게 된다"며 "법사위 내 청원심사소위(청원심사소위원회)에 위임해 더 심층적인 검토를 하게 된 후 다시 법사위 전체회의로 넘어오게 되는 데 그때 본회의에 어떤 의견을 보고할지 결정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최근 민주당이 4명의 검사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한 법사위 조사는 탄핵 청문회 이후로 밀리게 되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박 의원은 "중요도에 따라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청문회를 우선 실시하고 그다음으로 검사들의 혐의 유무를 따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검사들이 국회 출석 불응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의원은 "본인들이 억울하다고 하면 나와서 해명하는 것이 불가피한 절차가 아닐까 싶다. 먼저 나오고 싶어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