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리머니 레전드’ 벨라미, 고국 웨일스 부임 임박

[뉴스엔 김재민 기자]

벨라미가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크레이그 벨라미가 웨일스의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48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벨라미는 지난 6월 롭 페이지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감독으로 웨일스를 이끌고 있었다.

벨라미는 현역 시절 2000년대 웨일스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하나였다. 1996년 노리치 시티에서 데뷔한 후 코번트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셀틱, 블랙번 로버스, 리버풀, 웨스트햄, 맨체스터 시티, 카디프 시티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78경기 19골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골프 스윙 세리머니로도 유명했다.

2014년 현역 은퇴 후 벨라미는 카디프 시티 아카데미 총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맨시티 시절 인연이 있었던 벵상 콤파니 감독의 부름으로 안더레흐트 U-21 팀 감독, 번리 1군 코치 등을 맡았다.

유로 2016 4강, 유로 2020 16강,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로 중흥기였던 웨일스는 유로 2024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자료사진=크레이그 벨라미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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