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D현대일렉트릭, 52주 신고가…전력기기 수주 증가 기대

박정수 2024. 7. 9.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력기기 수주가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2%(1만원) 오른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3만2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력기기 수주가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2%(1만원) 오른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3만2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은 계절적인 특징으로 1분기 실적이 가장 낮게 형성되며 2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성장이 나타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7만원으로 32% 상향 조정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시작된 전력기기 사이클은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 근거는 제조업자들의 전력기기 주문을 나타내는 지표인 Manufacturers’ New Order(Electrical Equipment)는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2022년 이후부터 미국에서 신규공장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주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전력소비가 증가한다는 전망에 맞춰서 유틸리티 업체들의 자본적지출(CAPEX)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표기업으로 NextEra Energy는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서 2027년을 기점으로 CAPEX 규모가 커질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미국에서 송배전, 가스파이프라인 인프라 설치 및 유지보수 업체인 Quanta Services의 수주잔고 또한 성장하고 있다”며 “유틸리티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수주잔고 데이터가 향후 전력기기 업황을 대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