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연복 "14년 차 방송인? 실감 안 나, 설렘·김장감 늘 똑같아" [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2024. 7. 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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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겸 방송인 이연복이 그간 활동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유튜브 '이연복의 복주머니'를 통해서 많은 분과 꾸준히 만나고 있지만, 알토란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기분은 또 다르다. 무엇보다 음식을 진짜로 사랑하는 많은 동료 셰프들, 연예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알토란' 녹화가 늘 기다려진다"며 "'알토란'을 음식에 비유하자면 화려한 파티 음식은 아니지만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가정식백반 같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오래오래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나서 저에게도 집밥 같은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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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알토란' 합류 이연복 인터뷰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이연복 셰프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셰프 겸 방송인 이연복이 그간 활동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연복은 최근 10주년을 맞이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 정식 합류한 가운데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2011년 올리브 '쿠킹 타임'에 출연해 중화요리를 보인 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SBS '생활의 달인', 올리브 '오늘 뭐 먹지' 등으로 이어졌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이름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N '수미네 반찬', JTBC '한국인의 식판',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했다.

올해로 방송 14년 차로 접어든 이연복은 "사실 실감은 잘 안 난다. 확실한 건 첫 촬영 때나 지금 알토란에 출연할 때의 설렘이나 긴장감은 똑같은 것 다. 오래 했다고 쉬워지는 것도 아니고 만만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방송이 매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유튜브 '이연복의 복주머니'를 통해서 많은 분과 꾸준히 만나고 있지만, 알토란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기분은 또 다르다. 무엇보다 음식을 진짜로 사랑하는 많은 동료 셰프들, 연예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알토란' 녹화가 늘 기다려진다"며 "'알토란'을 음식에 비유하자면 화려한 파티 음식은 아니지만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가정식백반 같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오래오래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나서 저에게도 집밥 같은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언제나 '셰프'로서 존재했던 그는 이제 '방송인 이연복'이란 이름에도 익숙해졌다. 요리와 방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승승장구하는 이연복은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먼저 '셰프 이연복'에 대해 "셰프와 이연복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 같다. 난 요리밖에 모른다. 셰프가 아닌 이연복은 상상도 할 수가 없다"라며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이연복'에 대해선 "셰프 이연복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해준 한 줄기 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셰프가 방송을 통해 많은 분과 소통하고 더 즐겁게 요리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이연복은 "올 하반기는 '알토란'을 통해 시청자들이랑 만나는 게 가장 기대가 되는 일이다. 그 외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루를 보내다 보면 또 한해가 지나갈 것이다. 세월이 갈수록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다. 그래서 더 감사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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