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연복 "셰프 꿈꾸는 학생들 多..더 많은 요리 예능 생겨야"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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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겸 방송인 이연복이 후배 셰프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셰프 이연복'을 알리고 싶다면 요리 프로그램이 좋겠지만, '방송인 이연복'으로서는 계속 새로운 요리를 해야 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걱정과 우려가 있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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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10주년을 맞아 개편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 합류한 이연복은 '알토란'에서 '궁극의 맛' 코너를 맡아 중식의 다양함을 선보인다. 이미 그는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만큼, 다양한 중식 메뉴를 소개해왔다. 그런데도 '알토란'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는 단연 후배들을 위한 기회 때문이었다. 2016년부터 약 9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이연복은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내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학생들과 수업할 때다. 특강을 진행할 때마다 강의실을 꽉 채운 학생들의 눈빛을 보면 몇 시간을 수업해도 힘든 줄을 모르겠다"며 "셰프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점점 많아지는 게 뿌듯하기도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신인 셰프들 중에 끝까지 남아 즐겁게 요리할 수 있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때는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셰프들이 출연해서 시청자들에게 자기 요리를 알리고 인지도를 쌓는 기회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하지 않나. 그래서 더 '알토란'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실력 있는 셰프들이 출연해서 오직 본인의 요리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은 현재 '알토란'이 유일하다. 이게 나를 비롯한 많은 셰프에게 '알토란'이 특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아직 시청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셰프들을 많이 소개하려고 한다"며 "'알토란'을 통해 우리나라의 더 많은 셰프가 즐겁게 요리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연복은 2015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얼굴을 알렸으며, JTBC '현지에서 먹힐까', '한국인의 식판' 그리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무래도 직업적 특성 때문인지 대다수의 출연 프로그램이 요리를 주제로 했다.
물론 '셰프 이연복'을 알리고 싶다면 요리 프로그램이 좋겠지만, '방송인 이연복'으로서는 계속 새로운 요리를 해야 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걱정과 우려가 있었을 터.
이에 이연복은 "프로그램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PD, 작가들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더라. 방송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수많은 사람이 함께 아이디어를 더해야 새로운 프로그램 하나가 탄생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담당 PD, 작가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들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이어 "요리를 소재로 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과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수 없는 것"이라며 "지금도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할 때는 함께하는 사람을 먼저 본다. 그리고 제작진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듣고 반영하다 보면 모든 프로그램의 차별성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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