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깜짝' 프랑크푸르트, 호일룬 영입 추진→'라스무스' 아니다..."2029년까지, 이적료 22억"

노찬혁 기자 2024. 7. 9. 1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스카르 호일룬/오스카르 호일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깜짝 놀람과 동시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오스카르 호일룬의 영입을 추진한다. 코펜하겐 출신의 19세 재능 있는 미드필더 호일룬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11승 14무 9패 승점 47점으로 분데스리가 6위를 차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오스카르 호일룬을 미드필더 타킷으로 낙점했다. 오스카르 호일룬은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유에서 뛰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에밀 호일룬, 라스무스 호일룬, 오스카르 호일룬(왼쪽부터)/FC 코펜하겐

호일룬은 2005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젊은 유망주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형 라스무스 호일룬과 마찬가지로 좋은 피지컬과 드리블을 통해 볼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카르 호일룬은 FC 코펜하겐 유스 출신이다. 그는 잠재력을 인정 받아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포함됐다. 호일룬은 올 시즌 덴마크 슈퍼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총 6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유럽대항전에 데뷔했다. 특히 형 라스무스 호일룬과 만나기도 했다. 코펜하겐은 맨유와 같은 A조에 편성됐는데 첫 번째 맞대결에서 오스카르 호일룬은 후반전 추가시간 교체 출전했다.

오스카르 호일룬은 다음 시즌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펜하겐의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프랑크푸르트가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오스카르 호일룬/FC 코펜하겐

플라텐버그 기자는 "현재 협상은 진전됐으며 호일룬은 2029년까지 프랑크푸르트와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한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원)에서 150만 유로(약 22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